기타 등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회록 윤 동 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 이십 사 년(滿二十四年) 일 개월(一個月)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든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懺悔錄)을 써야 한다. -- 그 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든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더보기 목숨 걸고 새끼 고양이들을 구한 용감한 개 흔히 개와 고양이 사이라고 하면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 난 앙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오늘 BBC 뉴스에 난 기사에는 호주 멜버른( Melbourne, Australia)에서 불이 난 집안에서 4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다 정작 자신은 의식을 잃고 생명이 위험에 처한 개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화재 진화를 하는 도중, 욕실에서 종이 상자에 든, 눈도 못뜬 4마리 새끼 고양이들을 연기와 불길로 부터 지키고 있던 개(Leo)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Leo는 새끼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었지만 연기에 질식돼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산소 마스크를 씌우고 열심히 심장마사지를 한 결과 다시 의식을.. 더보기 모니터를 향해 바람을 불어 보아요. 혹시나... 하고 불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 허탈해서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모니터를 후후 불고 있던 제 모습이 어이없기만 합니다. 그래도 혼자만 당할 수는 없다!! 싶어 올립니다. 그냥 한 번 웃어 보죠 뭐! (여기서 퍼 왔습니다.: http://hgc.saramin.co.kr/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13&category=3&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639 ) 더보기 티벳을 바라보는 두 얼굴의 진실 다음 두 사진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From: http://en.epochtimes.com/news/8-3-29/67906.html 위의 두 사진은 모두 중국 대사관이 영국 BBC TV 뉴스를 비롯한 서구 언론에 폭력적인 티벳 시위군중에 대한 자료로 제공했던 사진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사진에는 첫번째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칼을 들고 서 있는 티벳 전통 복장의 시위 참가자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한글 번역 자료: 희망의 소리 국제 방송) 이 사진은 시위가 심해지자 중국 정부에 의해 인도로 보내진, 티벳 거주 외국인들 중의 한 태국 유학생의 증언으로 문제가 됐던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이 태국 유학생은 BBC TV의 뉴스에 나온 칼을 든 시위자가 자신이 라싸(Lhasa)의 경찰서에 대피해 있을때 보았던, .. 더보기 텍사스에 내리는 눈 금요일 새벽 5시쯤 하늘에서 빗방울이 아니라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텍사스도 꽃샘 추위를 하는지 예년같지 않게 며칠째 춥다 싶었습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것이 드디어 기온이 빙점이하로 떨어졌나보다 했지만 눈이 올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반쯤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내에선 비록 땅에 닿자마자 녹아버려서 쌓이지 못했지만 교외의 들판에는 제법 하얗게 덮힌 것이 그럴듯 합니다. 이곳에 산지 8년만에 처음 보는 눈이기도 했지만 텍사스에, 그것도 3월에 눈이 온다는 사실이 더 신기 했습니다. 사실 박찬호가 선수 생활을 하던 달라스 알링턴 정도의 위도에서는 가끔 눈이 오지만 훨씬 남쪽인 이 동네는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영상 1-2도 정도에 머물기 때문에 눈을 구경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더보기 일본 돌고래잡이, 전통과 환경보호사이의 갈등 (이 글에는 잔인한 사진과 동영상이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래의 사진은 인간의 잔혹성과 일본 어부들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예로 인터넷에서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오래전 이 사진을 보았을때 저렇게 까지 잔인하게 돌고래를 잡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일본 타이지(太地)라는 어촌에서 돌고래를 잡는 광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마을의 어부들은 지난 400년동안 사진처럼 바다를 피로 물들이며 독특한 방식으로 돌고래를 잡아 주변 지역에 팔아 왔다고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래잡이 철이 되서 같은 방법으로 고래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어부들이 돌고래를 잡는 방법은 여러척의 배로 선.. 더보기 적반하장 세계 챔피언!! 스페인의 델가도씨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한자 그대로의 뜻은 도둑이 매를 든다는 말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처럼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도리어 큰 소리를 치면서 남을 나무랜다는 의미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제 똥 구린 줄 모른다','뭐 낀 놈이 성낸다' 등등 주로 변(便)에 빗대어 그 개념없음과 치졸함을 꾸짖고 있습니다. 또 파렴치(破廉恥)라는 말은 잘못을 범하고도 도무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일컬으며 몰염치(沒廉恥)한 사람,후안무치(厚顔無恥)한 사람을 비유할때 흔히 쓰이는 말입니다. 오늘 이 두가지 사자성어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사람을 소개할까 합니다. 2004년 스페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7.. 더보기 아이들을 위한 좋은 먹거리 고민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과거처럼 텃밭에서 기른 야채와 장터에서 사 온 신선한 재료만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공식품이나 이미 조리된 완제품을 사서 식사를 차린다거나 오랜만의 외식이 아닌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는 일이 일상화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간편한 한끼 식사 속에 들어 있는 화학 첨가물들의 유해성은 간편함에 묻혀 쉽게 간과되거나 혹은 알더라도 바쁜 생활탓에 피해 갈 수 없는게 오늘날 우리네 생활의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모르고 열심히(?) 먹어 주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그 화학 첨가물에 대해 알고 먹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자라나는 내 아이를 생각한다면 알면서도 먹을 .. 더보기 출근길 정체 끝! 이제는 날아서 출근합니다. 영화 제5원소에 보면 브루스 윌리스가 운전하는 택시는 높은 도심의 건물들 사이를 자유자재로 날아가다니면 영업을 합니다. 물론 과속을 하거나 비행법규(?)를 위반하면 역시 하늘을 나는 경찰차가 쫓아와서 딱지를 떼겠지요. 오래전 자동차가 발명되고 교통 정체란 것이 시작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꽉 막힌 도로 위를 자유롭게 날아 목적지까지 가는 상상을 했나 봅니다. 거의 70년전인 1939년 11월 뉴욕의 니콜라스 드산티스(Nicholas DeSantis)는 5년의 연구끝에 "미래의 대도시 공항(metropolitan skyport of tomorrow)이라는 제목으로 옥상에 이착륙장을 갖춘 200층짜리 건물을 상상해 냅니다. 그리고 빌딩의 중간에는 비행선을 위한 이착륙장까지 갖춰서 도심으로 출근한 사람들이 자가용.. 더보기 왜 유기농 가공 식품은 맛이 없을까요? 요즘 미국도 한국처럼 웰빙(well-being) 바람이 불어서 유기농 식품(organic food)의 인기가 높아 식료품점들 마다 유기농 코너가 꼭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던 Whole Foods는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영국까지 진출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히 유기농 식품 열풍은 세계적인 추세 인가 봅니다. 책상 구석에 얼마 전 이 곳에서 사 온 유기농 소고기 육포(Beef jerky)가 보여 우물거리다 문득 이 육포가 별로 쫄깃거리는 느낌이 없고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유기농 식품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번에는 유기농 마크가 붙은 원두를 사다 커피를 내렸는데 맛이 좀 밋밋한 것이 제맛이 안 나는 느낌을 받.. 더보기 다빈치 "최후의 만찬"은 악보였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가 영화화 되면서 더 유명해진 소설 다빈치코드에 이어 이번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명작 "최후의 만찬(Last Supper)"에 숨겨진 음악을 찾아 냈다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음악가 겸 컴퓨터 기술자라는 Giovanni Maria Pala라는 사람은 예술가나 발명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이나 발명품에 음악을 숨겨 두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직접 2003년부터 다빈치의 그림들을 연구 했다고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11월 2일) 출판된 "숨겨진 음악( La Musica Celata" ("The Hidden Music"))"에서 자신의 발견 과정을 밝힌 그는 "최후의 만찬" 그림 위에 오선을 긋고 나서 식탁위의 빵들과 예수님.. 더보기 Marquiz Who's Who in the World 인명 사전 2009년판에 후보로 선정 됐습니다. 실험실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다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 사전에서 2009년판 등재 후보에 올랐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마르퀴즈 후즈후 세계 인명사전은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이라고 합니다. (참고: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700&docId=3832) 비록 최종 등재 결정이 난 것이 아니라 후보로 선정됐고 심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는 하지만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 더보기 논문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의 숨은 진실 예전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인데 문득 생각나서 다시 블로그에 올립니다.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 일 것 같은데 그냥 단순한 유머가 아닌 정식 학회에 발표된 논문에도 소개가 되고 있는 글인 걸 보면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하나보다. 글 쓴 사람은 Dyrk Schingman라는 사람으로 오리곤 주립 대학에 근무하고 있다고 되었는데 이 학교 홈페이지에서 검색되지 않는 걸로 봐서는 본명은 아닌 것 같다. 하긴 이런 "천기누설" 급의 학계의 공공연한 비밀을 실명으로 발설할리는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글을 읽어 보면 이 사람도 실험하고 논문쓰며, 다른 사람의 논문도 읽으며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GRIN AND SHARE IT: S.. 더보기 한번 마시면 삼백잔은 마셔야 하지 않겠는가? 오랫만에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다보면 시간과 공간이 왜곡되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가 있다. 아마도 아인시타인도 이런 경험에서 상대성이론의 실마리를 얻지 않았을까 싶다. 저녁을 먹고 8시쯤 술자리를 시작하면 10시가 될때까지는 시간이 왜 이리도 더디게 가는지...그 동안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해서 직장 이야기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큰 애 이야기를 시시콜콜히 늘어 놓아도 시계 바늘은 더디기도 한다. 하지만 한잔이 두잔이 되고 두잔이 석잔이 되서 10시를 넘어가면 자리는 비로소 새벽녘의 어시장 마냥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미국 대출시장 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딴나라당 경선이 세계 평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열띤 설왕설래을 거쳐 지금 어느 회사 주식을 사.. 더보기 자판기 커피와 에스프레소(Espresso)를 사랑하세요? "커피를 좋아하나요?"라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무척 좋아합니다"입니다. 커피계의 양대 산맥, 자판기 커피와 에스프레소(Espresso)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두서없이 횡설수설 써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끝맺음을 할 지는 글을 쓰기 시작하는 지금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커피보다 소주가 더 좋아!'로 끝나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이런 횡설수설 대신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뽑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음의 지극히 주관적인 제 개인의 커피 역사에 관한 글은 건너 뛰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일찌기 100원자리 자판기 커피로 커피계에 입문한 후 카페인에 의한 불면 현상을 체험 할 수 없는 체질탓에 하루에도 물 대신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며 살아왔습니다. 10여년전 과음 한 일도 없는데 여러날째 속이 불편한 이유.. 더보기 어린이,성인 응급처치법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가 아플때, 병원에 가기전 또는 가는 동안 우선 무엇을 어찌 해야 할 지 몰라 난감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특히나 말을 하지 못하는 영아라면 새파랗게 질리도록 자지러지게 울고 있지만 어디가 아픈지 물어 볼 수도 없고 설령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았더라도 그런 경험이 처음일때에는 아픈 아이보다도 더 당혹스럽고 안절부절 괴롭기만 하다. 내 아이가 어렸을때, 문득 그런 응급상황이 닥쳤을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자문을 해 보니 나 또한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어린이 응급처치법을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 두었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벌레에 물렸을때라든지 화상을 입었을 때 등과 같은 생활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더보기 목련을 습관처럼 좋아한 적이 있었다. 목련을 참 좋아 했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의 치열함이 좋았다. 연두색 잎이 돋을 무렵 허무하게 '뚝뚝' 떨어져 버리는 처연함이 좋았다. 신발에 밟힌 자욱을 이내 검게 아로 새기고 마는 순수함이 좋았다. 활짝 핀 목련이 보고 싶다. 더보기 게으름은 시간 도둑 게으름뱅이의 변명: 도대체 그놈의 내일은 어디 있는 걸까? 내일은 할 일이 많은데 내일은 오지 않고 매일 같이 오늘이니 일을 할 수가 없다. 더보기 법치주의와 덕치사회 일찍이 공자와 맹자,순자 그리고 한비자의 유가(儒家)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원리로 서로 상반되는 덕치(德治)또는 법치(法家)를 추구한 것은 덕치(德治)와 법치(法家)는 이상적인 국가의 실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한 원리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다른 방법론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겠다. 공자의 인치(仁治)와 맹자의 의치(義治)로 대변되는 덕치(德治)가 인간의 선한 본성에 의해 이상 사회가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주장했다면 순자는 인간이 마땅 가져야 할 덕성에 의한 예로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하였고 한발 더 나아가 제자 한비자는 법에 의한 통치만이 이상적인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파했다.인간 본성에 대한 믿음의 차이는 작게는 유가내에서 이렇게 서로 다른 통치원리를 만들어 냈고 범세계적으로는 각.. 더보기 "진검승부" 란 말을 쓰지 말자. From: http://blog.joins.com/isomkiss 신문이나 블로그를 읽다보면 "진검승부"란 말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프로야구 아무개팀과 어무개팀이 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뭔 뜻으로 이 표현을 썼는지는 알겠지만 이 말을 접할 때 떠오르는 느낌이 영 못마땅하다. 이 말이 眞劍勝負(신깬쇼부)라는 일본 태생의 말이라서가 아니고 이 말이 주는 어감의 '섬뜩'한 기운이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이 말을 접하면 살을 가르고 파고드는 쇠붙이의 서늘한 느낌과 잠시 보이는 살이 갈라진 틈, 그리고 그 안에서 베어 오르는 선혈이 자꾸만 연상되기 때문이다. 칼로 손을 깊게 베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오래전 "해당화 한가지를 베어 자웅을 겨루었다"는 고수들이 수련했다는 해동검도를 열심히.. 더보기 [펌]기억해야 할 영어 문장들 from: http://05club.com/754 해외여행중이나, 외국인을 만날때 내게 힘이 된 고급영어 100 문장 1. 과거에 하려고 했던 걸 말하고자 때 was going to Jessy was going to introduce Woody to Buzz. I'd bought this white dress and was going to wear it for the Dance Party. 2. 어디에 다녀왔을 때는 have been "What are you going to do on your trip to the Big Apple ? I myself have been to New York several times. Lots of things." Mom replied. "We are going to ea.. 더보기 신은 나의 목표가 아니라 나의 기준입니다. "나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난 다만 신의 존재를 믿기에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신은 나의 목표가 아니라 나의 기준입니다" - 류시화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중 pp175] 최근에 읽은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1997)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유일한 구절이다. 예전 대학시절 류시화의 시를 무척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제목의 작가의 첫번째 시집을 아마 6-7권은 샀던 것 같다.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읽다가, 관심을 보이는 주변 사람이 있으며 기꺼이 건네 주고 다시 사다보니 적지 않은 수의 같은 시집을 반복해서 사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 대학원을 다닐때 나온 두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더보기 중국 최초 유럽 수출 자동차 Landwind 충돌테스트 중국에서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한 자동차가 Landwind란 SUV라고 한다. 이 차는 Isuzu Rodeo MK1을 베이스로 해서 Mitsubishi gasoline engines 과 Isuzu diesel engine을 얹은 두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그 동안 중국은 다방면으로 그들이 이룩한 급속한 산업 성장에 어울리지 않게 생산된 수 많은 종류의 자동차들이 내수용으로만 판매하고 수출을 하지 않아 의아했는데 2005년부터 유럽에 처음으로 SUV를 수출해서 낮은 가격으로 인기를 얻은 모양이다. 예전에 같이 공부하던 중국 녀석한테 '내가 알기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왜 수출하지 않으냐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 녀석 대답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아직 세계 시장에서 경쟁.. 더보기 내가 사진을 못 찍는 이유 나는 왜 사진을 못 찍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카메라가 나쁘기 때문이다. 깜깜한 밤중에 삼각대 없이 들고 찍어도 흔들리지 않고 잘 찍히는 카메라 파인더에 들어온 피사체 중에, 내 생각을 읽어 원하는 대상에 자동으로 촛점을 맞춰 주는 카메라 내가 구도를 잘못 잡아도 휴리스틱엔진에 의해 최상의 구도를 잡아주는 카메라 프로그래밍 모드에서 눈 앞에 펼쳐진 풍경중에 어느 부분을 어떻게 찍어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추천해 주는 옵션이 있는 카메라. 뛰어가다 다이빙하며 급히 셔터를 눌러도 몸떨림 방지 기능이 있어 떨리지 않고 선명하게 찍히는 카메라 플레쉬를 터트렸을때 뒷산 봉우리까지 밝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 배러리가 없으면 태양전지로 자동 충전되는 카.. 더보기 과거 식민지 인도가 통치국 영국을 사들이다. 세계 56위인 인도의 타타스틸이라는 회사가 영국 1위 세계 9위의 철강 회사인 코러스철강을 인수했다고 한다. 기업간의 인수 합병이야 늘상 있는 일이니 별로 새로운 것도 없는 뉴스지만 내 시선을 끄는 것은 인도와 영국이라는 단어때문이다. 과거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로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의 경제적 발판-나쁘게 말하면 수탈의 대상이 되었던 역사가 있다는 것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인도의 회사가 영국 제1의 철강 회사를 인수해 버렸다는 것은 이제 영국의 해가 지고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껏 알고 있던 인도는 IT분야에 인적 자원이 많아 소프트웨어 외주를 많이 하고 과거 영국의 식민지 였던 덕에 영어를 구사 할 수 있어 미국 회사들의 customer service를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