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래된 정원을 보다. 어찌어찌 하다 "오래된 정원"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혼자 공연히 훌쩍거리며 보고 나서 쑥스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전능하신 Google신께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어찌 보았는지 여쭤 보았더니...이런... 비판 일색이다. 심지어는 지진희가 빵빵칠이냐 만나자 마자 염정아랑 자냐? 라는 영화평까지 있는 걸 보니 더욱 슬퍼진다. 세상 어떤 사람들에겐 남녀가 부둥겨 안는 목적이 단 한가지로만 존재하나 보다. 은희(염정아)가 후배에게 "지금 니 길은 그냥 나랑 한번 하는 거야"라는 대사는 굵게 떨어지는 은희의 눈물만큼이나 내 가슴을 후두둑 적셔 놓는다. 섹스는 러브호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감독의 연출에 100%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장면에서 툭하고 떨어지는 은희의 눈물을 시대의 슬픔으로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