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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속절없는 늙어가는 007과 본드걸

2008/11/12 18:33 -  영화,문화     글씨크기 



스타워즈,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반지의 제왕,등등... 전편에 이어 속편으로 제작된 극장 영화는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압권은 바로 "007" 시리즈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개봉한 "Quantum of Solace'가 1962년 1탄 ‘살인번호 (Dr.No)’가 제작된 이후 46년동안 만들어진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중의 최신작인 22번째 속편인 것을 감안하면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끈질기게(?) 제작된 영화입니다.

사실 007 시리즈에는 영국 EON Productions에 제작한 22편의 정식 007 시리즈외에도  서자취급을 받는, 다른 제작사에서 제작한 2편의 비공식 속편까지 더 있어서  총 24편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제작된 셈이니 왠만한 TV 시리즈보다 더 많은 제작편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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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빵! 으악~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제작된 시리즈다 보니 첩보원인 007도 냉전시대에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갈등을 배경으로 활약하다 냉전이 끝나자 새롭게 대두되는 국제적인 테러위협에 대응하는 것으로 임무를 바꿔 활동하면서 현실 세계 정세의 변화를 따라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북한 문제가 국제 사회의 이슈가 되자 2002년에 나온, ‘어나더데이((Die Another Day)’는 우리가 실감할 수 있는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소재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007이 사실은 인천 부평 청천1동 소속의 예비군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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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비군 훈련 중인 007과 본드걸


이렇게 거의 반세기에 걸쳐 제작되다 보니 영화에 출연했던 제임스 본드역의 배우들 또한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처음 1탄부터 주연을 맡았던 숀 코네리(Sean Connery)는 6탄은 건너뛰고 7탄을 끝으로 6편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후 은퇴했고(그후 1983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7번째로 007을 연기했지만 이 영화는 EON Productions의 작품이 아니라 공식적인 007시리즈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6탄에 출연한 조지 레즌비(George Lazenby)는 이 단 한번의 출연 후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007의 이미지와 잘 맞지 않는다는 팬들의 원성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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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제임스 본드들의 키(From http://www.gearlover.com/james-bond-gadgets-for-you/)

그리고 숀 코네리와 함께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는 로저 무어(Roger Moore)는 8탄부터 14탄까지 7편의 시리즈에서 007 역을 맡아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후 15-16탄의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이 2번,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이 17-20탄에 4번 출연했고 요즘 개봉하는 22탄 "Quantum of Solace"의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전작인 21탄에 이어 두번째 출연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영화가 만들어지다 보니 주연을 맡았던 제임스 본드역의 배우들과 본드걸들도 007 시리즈와 함께 나이를 먹어 버렸습니다. 007 시리즈를 관심있게 보았던 분들이라도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알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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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of Solace 개봉 파티에 참석한 왕년의 007과 본드걸들(Zena Marshall, Tania Mallet, Caroline Munro, Shirley Eaton, Eunice Gayson and Madeline Smith)


올 10월엥 영국 런던에서 열린, 007 시리즈 최신작 "Quantum of Solace" 기념파티에서 찍힌 위 사진에서, 가운데 서 계신 중후한 남자분이 바로 가장 많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로저 무어 입니다. 1973년 처음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처음 맡았을때 46살이던 로저무어는 이제 81세의 중후한 할아버지가 되셨지만 여전히 제임스 본드의 그 유들유들하던 이미지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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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제임스 본드 - 로저무어


사진에서 로저무어를 둘러싸고 있는 왕년의 본드걸들 중에 첫번째는 1962년 개봉된 최초의 007 시리즈 살인번호(Dr. No)에서 중국여인인 Miss Taro역을 맡아 숀 코네리와 연기했던 제나 마셸(Zena Marshall)입니다. 이미 이 영화를 찍을 당시 3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던 제나 마셸은 이제 로저무어 보다도 나이가 많은 83살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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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살 할머니는 37살 본드걸이...(사진속 첫번째)


또한 이 영화에서 흰 수영복을 입고 소라 껍질을 들고 바닷물을 뚝뚝 떨구며 백사장을 걸어나와 많은 남성들의 가슴에 풍덩 뛰어들었던 Honey Ryder역의 우슐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 또한 이제는 72세의 할머니가 되었지만 2002년 개봉된 어나더데이 (Die Another Day)에서 오렌지색 수영복을 입고 바닷물속에서 등장한 할리베리의 오마쥬로, 007 팬들의 오랜 기억속의 그 아름답던 모습을 다시 한번 생생히 되새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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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본드걸이었던 Honey Ryder역의 Ursula Andress


로저 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의 두번째 타니아 말렛(Tania Mallet)은 1964년의 골드핑거(Goldfinger)에서 언니 질 마스터슨의 복수를 위해 골드핑거의 뒤를 쫓는 틸리 마스터슨(Tilly Masterson)으로 출연했습니다. 원래 모델이 직업이었던 타니아 말렛은 이 한편의 영화만을 찍은 뒤 다시 모델 활동을 복귀했는데 현재 67세란 나이가 무색하게 사진속의 연세드신 본드걸들 중에 가장 많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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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아한 자태를 간직한 타니아 말렛(사진속 두번째)


순서를 건너 뛰어서 사진속 4번째의 본드걸은 역시 골드핑거(1964)에서, 틸리 마스터슨의 언니 질 마스터슨으로 출연해 온 몸에 금가루를 칠하고 질식사하는 비운의 연기를 했던 셜리 이튼(Shirley Eaton)입니다. 전라의 셜리 이튼이 온 몸에 금가루를 칠하고 침대에 쓰러져 있던 모습은 지금 봐도 워낙 파격적(?) 이어서 영화 골드핑거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기억하고 있을 법한 장면이지만 그런 그녀 또한 이제는 71세의 할머니가 되어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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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핑거에서 타니아 말렛의 언니역을 했던 셜리 이튼(사진속 네번째)


셜리 이튼 이야기를 하느라 건너 뛰어던 세번째의 본드걸은 1977년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에서 제임스 본드를 헬리콥터를 타고 쫓다 장렬히 산화한 캐롤라인 먼로(Caroline Munro)입니다. 장렬한 최후를 맞았던 본드걸답게 27살의 캐롤라인 먼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형한 눈빛을 하고 있었고 58살이 된 지금도 그 눈빛은 사진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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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Munro! 예나 지금이나 눈빛이 너무 무서워...(사진에서 세번째)

사진속 다섯번째 본드걸은 첫번째 007 시리즈인 살인번호(Dr. No,1962년)과 2탄 위기일발(From Russia Wtih Love,1963년)에 Sylvia Trench라는 동일한 캐릭터로 출연했던 Eunice Gayson 입니다. 살인번호에 등장했던 사진속의 그녀는 우아한 31살의 본드걸이지만 지금은 77세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녀의 딸인 Kate Gayson도 33년후 비록 단역이긴 하지만 골든 아이(Goldeneye,1995년)에 출연해서 어머니의 뒤를 이어 본드걸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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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시리즈 1편과 2편에 출연했던 Eunice Gayson(사진에서 다섯번째)


그동안 제임스 본드역을 맡아 오던 숀코네리가 은퇴하고 난 후 새로운 007이 된 로저 무어의 첫번째 출연작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1973년)에서 로저 무어의 첫번째 본드걸 중 한명이 된 매들린 스미스(Madeline Smith)는 다른 본드걸에 비해 비교적 어린 나이인 24살에 이탈리아 첩보원 Miss Caruso역을 맡아 새벽 5:47에 갑작스레 찾아온 M의 방문으로 제임스 본드와 함께 잠을 깨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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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무어의 첫번째 본드걸 Madeline Smith(사진에서 여섯번째)


제 개인적으로 007 영화에 출연했던 본드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를 꼽으려면 바닷물을 뚝뚝 흘리며 하얀 수영복을 입고 백사장으로 걸어 나오던 우슐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를 들겠지만 가장 충격적인 본드걸을 뽑으라면 로저 무어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1985년의 뷰투어킬(A View to a Kill)에 등장했던 바로 이 본드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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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포스에 후덜덜입니다...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 처음 그녀가 등장한 포스터를 보았을때 어린 제가 받았던 느낌은 "충격"이란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때까지 주말의 영화에서 보아왔던 본드걸들은 대부분 예쁜 백인 여배우들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야생을 질주하던 표범같은 근육질의 본드걸이 (그 당시 한국 사회에서 여자에겐 금기였던) 담배까지, 그것도 할아버지의 곰방대에 피우며 등장했으니 막 사춘기의 질풍노도 시기를 거치던 저는 그만 폭풍우 치는 망망대해에 내동댕이 쳐진 것처럼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60이 되었으면서도 지치지 않고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왕성하게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를 보면 어릴 시절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던 엄청난  "포스"는 잘못 본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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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롱다리~롱다리~


앞에서도 이야기 한 대로 수 많은 여배우들이 007의 본드걸로 영화에 등장했다가 잊혀져 갔지만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했던 숀 코네리와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 같은 남자 배우는 워낙 잘 알려져 있다보니 세월이 가면서 나이 들어 가는 모습 또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969년 여왕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iy's Secret Service)에서 단 한번 제임스 본드역를 연기하고 하차한 비운의(?) 조지 레즌비(George Lazenby)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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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George Lazenby)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광고 모델이었던 그는 제임스 본드 역에 캐스팅 되었지만 팬들의 혹평을 받고 단 한번에 출연한 이후 007역에서 은퇴하고 이소룡과 함께 무술 영화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 후 이소룡이 죽고 부동산 사업을 하던 조지 라젠비는 올 여름 전 부인에게 알콜 중독 상태에서 자신을 폭행했었다고 고발을 당했습니다. 또 2002년 결혼했던 두번째 부인과는 양육권 문제를 놓고 이혼 소송중인 걸 보면 배우로서의 길 뿐만이 아니라 생활인으로서 그리 순탄치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예전 영화 속의 그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버린 외모와 삶을 살고 있는 제임스 본드들과 본드걸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한편으로 달리보면 이들은 자신들의 빛나는 시절을 영화에 영원히 담아 둘 수 있었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의 자신은 세월에 따라 늙어 가지만 영화속의 자신은 여전히 어여쁜 자태를 뽑내고 "본드~ 제임스 본드~~"를 외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참고자료

각 시리즈별 자료 보기

http://www.jamesbondmm.co.uk/
http://www.007.info/Girls.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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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왕년의 007은 '퀀텀'이 슬프다

    Tracked from 스핑크스 2008/11/13 00:42  삭제

    지난번 '퀀텀 오브 솔러스' 리뷰를 쓸 때 제목을 '로저 무어가 그립다'고 달았는데, 이 탄식이 멀리 영국에까지 들린 모양입니다. 로저 무어 경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씀 하셨군요. "본드 무비가 이렇게 폭력적으로 변해 슬프다(I'm sad that it has turned so violent)."사실 그런데 인터뷰 내용을 읽다 보니 아직 '퀀텀 오브 솔러스'를 안 보셨다고 합니다. 뭐 '카지노 로열'은 보신 모양이니 그 톤은 대략 알고...

  2. Subject: 본드 당신, 너무 착해져버렸어

    Tracked from lee:VIEW.org 2008/11/13 02:0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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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bject: 가장 빈곤한 제임스본드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Tracked from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2008/11/13 02:1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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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bject: [007 특집] 불타는 제임스 본드 연대기 (1부)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8/11/13 07:3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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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ubject: [007 특집] 불타는 제임스 본드 연대기 (2부)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8/11/13 07:35  삭제

    - 2부 - 6.티모시 달튼 [뷰투어킬]로 다 늙어빠진 노인네의 주책쇼를 보여준 로저 무어가 은퇴를 선언하자, 제작진은 다시한번 고민에 빠진다. 무어는 숀 코네리 만큼이나 오랜시간 제임스 본드로 군림했고, 그를 대체할 만한 배우를 찾는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일부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티모시 달튼은 로저 무어의 뒤를 이을 첫 번째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에니메이터 (Brenda Starr)]라는 작품에 출연중이었고, 그 외에도 두편의..

  6. Subject: &lt;액션&gt;007 퀀텀 오브 솔러스 - 007답지 않던 007

    Tracked from pa.ra.ma 2008/11/17 00:36  삭제

    전통이라는 것은 무섭기도 하다. 전통이라는 것은 많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차차 변해가지 않는 한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질감은 대부분의 경우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어 있다. 어쩌면 007이라는 이름 하나에 기대감을 가지고 극장문을 들어서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기존의 것으로부터 새로우면서도 전 편의 모습과 너무 다르지 않는 그런 007을 원할 지 모른다. 아니. 그래야 007다워 보인다. 전혀 다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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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봉 2008/11/12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회가새롭네요 좋은자료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2. 복숭아 2008/11/12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모의 본드걸이 늙다니 안타깝군요.ㅋㅋㅋ 여전한 미모의 탱탱한 아가씨를 보시려면 제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http://blog.naver.com/mfwin7

    • BlogIcon Ikarus 2008/11/17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그 탱탱한(?) 아가씨들도 본드걸들처럼 늙어 가겠죠... 마눌님이 그런거 보러 다니는 걸 싫어하셔서 못 가 볼 것 같습니다.

  3. BlogIcon YoshiToshi 2008/11/1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드걸들을 보고 있으니 세월앞에 장사없다랄까 뭐랄까...( ==);;
    이번에 나온 신작 보러갈 예정인데 한층 기대감기 고조되어 갑니다~*

    • BlogIcon Ikarus 2008/11/17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흔한 이야기대로 모두들 앞에 세월만은 공평한가 봅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모두 늙어가니 말입니다.

  4. 신작 007 2008/11/12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007 보고 왔습니다...
    다 보고 난 뒤의 감상은 도대체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는 겁니다..
    스토리, 주인공의 매력, 액션 등, 어디 하나 볼 것이 없었습니다..

    • BlogIcon Ikarus 2008/11/17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근래의 007 시리즈가 원래 갖고 있던 유머와 여유대신 액션에만 올인하는 것 같아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007에서 그런 점들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새로 나온 007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군요.

  5. ㅋㅋㅋ 2008/11/12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임스 본드는 로저무어다
    로저무어가 진짜 제임스 본드

    다음에는 007주제음악으로도 다뤄주면 어떨까?

    포 유어 아이스온리 의 시나이스턴

    난 그노래를 정말 미치도록 좋아햇엇는데~~~ 음악도 첫 배경화면도 가장 좋앗던 007작품이다. 포 유어 아이스온리!

    타니아 말렛과 그레이스 존스는 늙지 않는 샘물이라도 먹었나? 나이를 못느끼겟군 ㅋㅋㅋ

    • BlogIcon Ikarus 2008/11/17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님처럼 로저무어 만이 진짜 제임스 본드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는 숀 코네리를 더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숀 코네리는 이미 30대에 60대의 얼굴을 하고 있던 영원한 노안(?)이라 더욱 정감이 갑니다...

  6. 베어 2008/11/12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007역으론 로저무어와 피어스브로스넌이 가장 어울렸던거 같네요... 007시리즈 예전꺼보려고 비디오를 한참이나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잘보구 갑니다..^^

    • BlogIcon Ikarus 2008/11/1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어스 브로스넌은 현대화된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에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액션도 로저 무어에 비해 잘 소화해 내구요.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해도 액션 스타로 변해가는 제임스 본드를 보는 것은 좀 안타깝더군요.

  7. 쩔싼돼지 2008/11/1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저무어는 007데뷔 당시도 이미 나이들어서 제작진이 걱정했지만, 동안의 외모덕에
    제임스 본드가 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연세도 많으신데, 아직도 동안의 외모는 여전하신 듯.

    문레이커의 굿헤드 박사님은 잘 계실까요?

    http://www.superiorpics.com/lois_chiles/

    헉! 잘 계시는군요. 덜덜덜....

    • BlogIcon Ikarus 2008/11/17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저 무어는 영화에 캐스팅 되기 전에 이미 나름대로 제임스 본드와 같은 역할을 맡은 적이 있어서 캐스팅되기가 쉬웠다고 하더군요. 굿헤드 박사님은 2001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니 그리 잘 살고 계시진 못한 것 같습니다.

  8. 007제임스본드 2008/11/12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대문구에 청천 1동은없구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청천1동은잇습니다
    수정하셔야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007퀜텀오브솔러스를보고왓는데

    거의액션영화수준이더군요
    그래도 볼만은햇습니다
    시대가흘러가도 변하지않는것은 역시 m 국장뿐이더군요

    • 맑음 2008/11/13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M은 아예 성별 자체가 바뀌었잖아요.

    • BlogIcon Ikarus 2008/11/17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해 주신 내용 얼른 수정했습니다. 제대로 확인해 보지 않고 어렴풋한 기억만으로 글을 썼더니 실수를 했군요, 감사합니다.

  9. 민준아빠 2008/11/12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예전에 부모님 몰래 비디오 빌려서 시리즈로 봤었지요...

    개인적으로 숀 코네리가 젤 마음에 들었지만 최근작의 주인공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비록 외모는 다른 이들에 비해 가장 떨어지지만 현실적이고 첩보원 같은 투박한 느낌...

    • BlogIcon Ikarus 2008/11/17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숀 코네리의 좀 거칠고 투박스런 제임스 본드 연기를 좋아합니다. 로저 무어가 원작에는 더 잘 어울리는 제임스 본드 연기를 선보였을지는 몰라도 너무 제비 같이 뺀질 뺀질한 것 같아 마음이 덜 가더군요.

  10. BlogIcon 아담 2008/11/13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쿵푸허슬의 뚱녀 아줌마도...
    007의 본드걸로 출연했었다네요..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만)

    • 훗훗 2008/11/1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편에서 태권자매중 하나로 나왔을걸요

    • BlogIcon Ikarus 2008/11/17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여관집 주인 아줌마가 007에 출연했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훗훗님이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편에 출연했다고 알려 주시니 한번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11. 휘리릭 2008/11/13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리즈중 가장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그레이스 존스... 정말 시리즈 중 가장 큰 임팩트를 준 사람은 그녀가 아닌가 싶네요...계속 나올 시리즈와 본드걸중에서도 그녀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듯...

    • BlogIcon Ikarus 2008/11/1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녀를 처음 보고 받은 충격이 사춘기를 지나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생합니다. 어린 시절의 여신 소피 마르소의 출연도 그만한 감동을 주지 못했으니 앞으로 그만큼 쇼킹한 본드걸은 나타나지 못할 듯 싶습니다.

  12. 그 골드 핑거의 오마쥬로 2008/11/13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007에서 여배우가 금은 아니고 석유를 뒤짚어 쓴체 죽는다고 하던데용...

    007은 시리즈가 워낙 많은 지라...그자체만으로도...역사내요. -0-;

  13. misty 2008/11/13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눈에는 로저무어가 가장 매력적인 제임스본드였네요.
    기적이란 영화에서 아주 젊었을때 모습 봤는데 세상에 저렇게 멋진 얼굴을 가진
    남자가 다있나 하면서 어린 나이였지만 완전 푹 빠져 버렸는데 우연히 007시리즈
    '유어 아이즈 온리'에서 로저무어 발견하고 얼마나 반갑던지..
    숀코네리는 젠틀한 이미지였다면 로저무어는 자유분방?한 섹시한 이미지였는데
    이언플레밍도 로저무어가 가장 잘어울리는 제임스본드라고 생전에 그랬다던데
    저도 100%동감이네요.
    그레이스존스는 죠스와 함께 저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어떻게 나이를 안먹는지
    정말 신기하네요.
    80년대 007주역들인데 28년 정도 지났지만 숫자는 얼마 안되는듯 한데
    배우들 사진보니 세월이 참 무상한듯하네요.

    • BlogIcon Ikarus 2008/11/1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는 것이 본드걸로 출연했던 배우들의 나이가 20대 초반이 아닌 20대 중반 또는 30대가 많았더군요. 그러다 보니 30여년이 지난 지금 중후한 연배의 할머니들이 되셨나 봅니다.

  14. 더블오세븐 2008/11/13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한테 가장 멋있었던 007은 피어스 브로스넌이었구요. 가장 아이덴티티가 느껴졌던 007은 로저무어였습니다.
    최고의 007로 숀 코네리를 꼽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저한텐 로저 무어가 더 능글맞고 분위기가 나더군요.ㅋㅋ
    그리고 단 1번의 출연으로 끝나버린 비운의 007 조지 라젠비는 저는 오히려 안타까운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작품의 문제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뜬금없이 007이 본드걸과 결혼을 하질 않나, 신혼여행 가는 차에서 신부가 총에 맞고 죽질 않나. 전 어렸을 때 이걸 봤는데 어린 맘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거의 호러영화 보는 느낌이었어요-_-;
    이렇게 막장으로 만들어놓고 괜히 007 욕하면 안 되죠-_-^

    • BlogIcon Ikarus 2008/11/17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지 라젠비가 나온 007을 호러영화라 칭하시는 걸 보니 007 시리즈에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가 봅니다. 007이 진정으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는 설정은 그동안의 제임스 본드와 잘 어울리지 않죠. 거기에 결혼식 후에 살해당한다니... 역시 망하는 영화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 BlogIcon Ikarus 2008/11/1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탱크타고 거리를 누비고 다니다 공장 벽을 뚫고 나오는 장면을 보고 이제 007은 더 이상 예전의 007이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고전적인 첩보영화가 현란한 액션영화로 탈바꿈했다고나 할까요?

  15. BlogIcon 라라윈 2008/11/1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세월앞에 장사가 없는 것은 007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카루스님이 정리하신 글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번 007을 보면... 영화자체도 점차 힘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ㅜㅜ

    • BlogIcon Ikarus 2008/11/17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가 힘이 없어진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 생각에는 007 시리즈가 갖고 있던 본래의 고유한 색깔대신 흥행 성공을 위해 과도한 액션 추구로 방향을 바꿔 잡으면서 제임스 본드가 갖는 매력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임스 본드나 제이스 본(본 아이덴티티)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람보나 코만도가 되지 않으란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16. BlogIcon 참깨군 2008/11/13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17. 콜라 킴 2008/11/13 0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 끝에 슬라이드 포스터.. 감동입니다... ㅎㅎ 진짜 잊고 있었는데, 이카루스님 덕분에

    이 새벽에 아련한 뽄드(?)의 추억에 잠시 잠겨봅니다.. 크아~ 그 미모의 본드언니들이 전부
    할머니가 되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숀 코네리와 로져 무어를 뽑고싶군요 ~ 아주 어릴때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더듬어 보니 삼촌 손에 이끌려(?) 제일 첨 극장서 본 영화가 아마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인거같군요.. 그뒤로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손에 이끌려 본드영화가
    개봉할때마다 보러간거 같습니다 ~ㅎㅎ '죽느냐 사느냐' '황금총을가진 사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포 유어아이즈 온리' 까지였나 보군요. 당시 획기적인 신무기소개등
    영화이지만 실제로 후에 현실화된 장비들, 세계각지의 풍경들등,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
    영화였죠~ 특히, 메인테마 (일렉 기타의 거... 딩기리 딩딩~ 딩딩딩)는 아직도 귀에 선
    합니다 ~ㅎㅎ 참 아쉽네요.. 세월앞엔 장사가 없다는 님들의 말이 정말 귀에와 닫는..

    • BlogIcon Ikarus 2008/11/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적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를 극장에서 보셨다면 제임스 본드와 함께 세월을 함께 하신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한데요 :) 007의 오프닝 타이틀은 그것들만 모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하도 여러편이 시리즈로 제작되다보니 단순한 오락영화로 치부해 버리기엔 아쉬운 점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18. 김재훈 2008/11/13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나왔던 바바라 바흐를 젤 좋아라 하는 저이지만,,
    이렇게 007과 본드걸들에 관한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숀코너리나 로저무어가 찍었던 007작품들을 받아볼수 있는곳은 없나요??
    얼마전부터 미친듯이 찾아봐도 찾기가 쉽지않더군요...ㅠㅠ

    • 콜라 킴 2008/11/13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바바라 바흐~ 거.. 비틀즈의 링고스타와 결혼한.
      본드걸 중에서도 몇명은 저도 아직 기억이 또렷한 ㅋ
      갠적으론 나중 비됴나 디비디로 본거까지 포함해서
      2편의 본드걸(이름이.. ?)과 '죽느냐 사느냐'의
      제인 세이모어, 글고 '포유어 아이즈 온리'의 캐롤
      부케가 기억에 남는 본드걸로~ ; 아직 디비디 같은건
      새거나 중고판으로 인터넷이나 오프 마켓에서도 간간히
      편수 관계없이 구할수도 잇는걸로 알고 있슴다.
      저도 그렇게 몇장빼곤 시리즈로 구입해 소장을 하고있죠^^; 말대로 다운을 받아볼수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죠. 어찌보면 오래된 시리즈다 보니..

    • BlogIcon Ikarus 2008/11/17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DVD를 사시는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 아닐까요? 오래된 작품도 있다보니 인터넷으로 모두 구하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9. 세상살이 2008/11/13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을 좋아해서 그런지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가 가장 맘에 듭니다..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좀 파격적인 듯...
    예전의 007시리즈 다시 보고 싶어여...

    • BlogIcon Ikarus 2008/11/1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관점으로 다니엘 크레이그는 첩보원이라기 보다는 특수 부대원 같은 느낌이 강해서 제임스 본드의 분위기가 잘 살지 않더군요.

  20. BlogIcon Deborah 2008/11/16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정말 역대 본드걸이 있군요. 대단해요. 이런 자료들 어디서 찾으셨는지.. 본드걸중에서 그레스존스 멋집니다.^^ 대단해요. 저런 포스 아무에게나 나오지 않는거죠. 여자인 저로서도 부러울따름입니다.

    • BlogIcon Ikarus 2008/11/1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레이스 존스가 60의 나이에도 가수로 활발히 활동중이라니 얼굴에서 풍겨나오는 포스가 헛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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