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t.Anthony Catholic Church에서 장례 미사를 치루고 지난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두 분의 장례식을 끝마쳤다. 다행히 지난주 토요일 비전선교교회에서 있었던 장례식때도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가시는 마지막을 쓸쓸하지 않게 기릴 수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평소에는 쉽게 반목하고 갈등하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잘 뭉친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평소엔 얼굴조차 모르던 사람들도 함께 고국을 떠나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이유만으로 시간을 쪼게 장례식에 참석하고 사후 처리를 위해 뛰어 다니는 걸 보며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또 버지니아텍에서 33명이 죽고 29명이 부상당하는 큰 사고가 난 걸 보니 다시 심란해진다. 더구나 그 중엔 한국 학생도 하나 있다니 제발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처음 낯선 미국땅에 와서 911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큰 사건을 겪고 다시 또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겹치듯 일어나니 무서운 마음이 든다. 역시 나 태어나 살던 땅을 떠나 타국에 와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은 평소에는 쉽게 반목하고 갈등하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잘 뭉친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평소엔 얼굴조차 모르던 사람들도 함께 고국을 떠나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이유만으로 시간을 쪼게 장례식에 참석하고 사후 처리를 위해 뛰어 다니는 걸 보며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또 버지니아텍에서 33명이 죽고 29명이 부상당하는 큰 사고가 난 걸 보니 다시 심란해진다. 더구나 그 중엔 한국 학생도 하나 있다니 제발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처음 낯선 미국땅에 와서 911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큰 사건을 겪고 다시 또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겹치듯 일어나니 무서운 마음이 든다. 역시 나 태어나 살던 땅을 떠나 타국에 와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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