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눈 썸네일형 리스트형 텍사스에 내리는 눈 금요일 새벽 5시쯤 하늘에서 빗방울이 아니라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텍사스도 꽃샘 추위를 하는지 예년같지 않게 며칠째 춥다 싶었습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것이 드디어 기온이 빙점이하로 떨어졌나보다 했지만 눈이 올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반쯤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내에선 비록 땅에 닿자마자 녹아버려서 쌓이지 못했지만 교외의 들판에는 제법 하얗게 덮힌 것이 그럴듯 합니다. 이곳에 산지 8년만에 처음 보는 눈이기도 했지만 텍사스에, 그것도 3월에 눈이 온다는 사실이 더 신기 했습니다. 사실 박찬호가 선수 생활을 하던 달라스 알링턴 정도의 위도에서는 가끔 눈이 오지만 훨씬 남쪽인 이 동네는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영상 1-2도 정도에 머물기 때문에 눈을 구경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