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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어판에만 김연아 숙소 사진 공개하는 어느 신문 동계 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김연아 선수를 TV에서 부쩍 자주 볼 수 있어 흐뭇합니다. 그 동안은 오노나 린지, 줄리아 같은 미국의 동계 올림픽 스타들이 화면을 장식했지만 쇼트랙과 스키 종목이 끝나고 나니 미국 언론들은 최고의 흥행카드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 스케이트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TV에선 Yu-Na Kim의 연습 장면이 나오고 있군요. 저도 내일 저녁에는 퇴근하자 마자 TV앞에 앉아 김연아 선수가 보여줄 환상적인 경기를 반드시!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의 언론보도에서 김연아 선수는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보안 유지를 위해 따로 선수촌 밖의 호텔에 묵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리며 훈련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뱅쿠버에 취재차 출장.. 더보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신문들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위 사진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1994년 남아공의 사진기자인 캐빈 카터(Kevin Carter)에게 사진 기자들의 최대 영예라는 퓰리처상(Pulitzer Prize)을 안겨준 유명한 사진입니다. 1993년 당시 내전으로 국민들이 기아에 시달리던 수단에서 찍은 이 사진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어린 소녀와 이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독수리를 한장의 사진에 담아 아프리카 수단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정말 백마디 말보다 강한 한 장의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유명해졌지만 죽어가는 소녀를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좋은 순간을 기다렸다는 이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캐빈 카터는 사람들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됩니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의 현.. 더보기
구글에게 차단당한 조선일보의 반격! 꿈틀... 지금처럼 포탈사이트가 활성화 되기전에 한국을 떠나와서 포탈에서 뉴스를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소식이 궁금할때면 조선일보에 접속해서 첫페이지 제목을 주욱 훓어 보곤 합니다.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는 조선일보의 자화자찬을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기자들의 질을 떠나서 숫자만은 1등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매일 올라오는 기사의 다양함을 다른 신문들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가끔 고도의 낚시성 제목에 낚여 기사를 클릭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왠만큼 노하우가 생겨 입질만 할 뿐 쉽게 낚이진 않습니다. 실제 기사 제목과 다른 메인 페이지의 자극적인 제목, 선정적인 낚시성 기사에 많이 낚이다 보니 저도 단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후 조선일보에 들어갈 요량으로 주소입력창에 "조선일보"라고 .. 더보기
재미있는 조선일보 기사 자칭 "1등 인터넷 뉴스 조선닷컴"을 보다 보면 가끔 고단위의 유머를 선사하는, 숨은 보석 같은 기사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재미에 조선일보를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면서도 헤어나지 못하고 "1등 인터넷 뉴스"에 시나브로 중독되는 것 같다. 출처: 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09/2007100900771.html(입력 : 2007.10.09 11:17 / 수정 : 2007.10.09 11:48) 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09/2007100901537.html ( 입력 : 2007.10.09 19:40) 3. http://news.chosun.com/site/data/ht.. 더보기
기자 조갑제의 정신세계는 재 평가 되야 합니다. 체리필더님께서 얼마전 조갑제옹이 일갈하신 말씀에 어이를 상실하시고 쓰신 "간만에 웃긴 개그 하나..."를 읽고 혹시나 어이 상실한 '나상실'이 떠올라 걱정이 되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일찍부터 조옹은 낙화유수, 봄날 흩날리는 사꾸라 꽃잎같은 알흠다운 희대의 명문으로 추락하는 것들은 왼쪽 날개만 퍼득인다고 피를 토하듯 심각하게 걱정해 오셨습니다. 이번 부자가 어쩌고... 하는 글도 한국 사회에 팽배한 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통탄하시어 21세기 한국사회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정의 실현이 왜곡되는 것에 비분강개한 마음으로 쓰신 글이니 원로의 조옹께서 조국을 위해 마지막 불사르는 우국충정을 헤아려 주셔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엔 조옹은 이미 오래전부터 안드로메다의 에어리언들과 뜻을 함께 하시어 장차 이 나라가 .. 더보기
조선일보를 읽는 재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선일보지만 읽다보면 숨겨진 보석처럼 독자들을 시원하게 웃게 하는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오늘은 연합뉴스제공 기사도 아닌 조선일보 기자의 재기발랄한 기사 한편. 기사 나간지 24시간이 넘었는데도 안 고치고 버티는 베짱 또한 원추!! 원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10/2007041000032.htm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