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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국에서 대박을 꿈꾸는 디워(D-War) DVD 지난 주 8일(화) 미국에서 디워(D-War) DVD가 발매된지 딱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렸는지, 지난 9월 미국내 극장 개봉때와는 달리 별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심형래 감독이 미국내 2차 부가시장에서의 수익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기 때문에 정말 장담한 만큼의 수익이 날지 궁금합니다. 원래 화제가 되는 이야기는 뒷북으로 일관하는 이 블로그에 특성에 맞게 이제는 거의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간 디워의, 1주일차 미국내 DVD 판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개봉 당시 작품성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있었고 지난 9월 미국 전역에서 디워가 개봉 되었을때 2277개의 개봉관을 확보했다고 해서 기대를 모았던 디워는 약 1천100만달러(110억원)라는, 그.. 더보기
이젠 김상경,김지수가 부럽지 않습니다. 한달쯤 전에 차례로 본 한국 영화에서 다음 장면들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하악하악, 하악 하악 위의 세 장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카메라가 등장한다"하시는 분은 대략 평균적인 눈썰미를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정답은 "모두 같은 카메라가 등장한다"입니다. 바로 Rollei 35라는 35mm 필름 카메라가 소품으로 출연한 장면입니다. 그 동안 이 카메라를 무척 가지고 싶어 해 왔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 위 장면에서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바로 지름신이 왕림하신 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지름신께서는 제 안에 잠자고 있던 구매 충동을 일깨워 주시려고 저 영화들을 차례로 보게 하신 것 같습니다. 김지수가 나온 "가을로"에서는 영화가 시작하자마다 첫번째 장면에 스텝들 이름 자막이 다 사라지기도 전에 나오더군요.. 더보기
'상상력 고갈'..속편으로 먹고사는 할리우드 요즘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 영화가 소재 고갈로 예전보다 작품성이나 영화적 재미가 덜하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그래도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블럭버스터들은 여전히 강세이다. 5월에 개봉한 스파이더맨3가 그랬고 쉬랙3,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 역시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흥행성적을 올리며 여전히 미국영화 블럭버스터의 위력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쇠퇴하고 있다는 주장을 분석해 보려면 영화들의 예술적인 면과 상업적인 면을 모두 따져보아야 하겠지만 이 글에서는 개량하기 어려운 작품성보다는 개량하기 쉬운 흥행 수입으로 미국 영화의 상업성만을 분석해 보려한다. 그러니까 정확히는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영화의 흥행수입 변화를 통해 본 분석 정도가 되겠다. 역대 최고의 흥행 .. 더보기
영화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변명 미디어몹에 버스정류장 님이 쓰신 "DVD 수집에 대한 단상"을 읽다가 한국 DVD 시장의 위축이 불법복제에만 원인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경우 지금까지 사모은 DVD가 200장을 훨씬 넘어가면서 "이제 그만! 이제는 그만"하며 허벅지를 꼬집어 가며 구매욕을 다스려보다가 그것도 안되면 지금까지 쏟아 부은 돈이 얼마인지 계산도 해보고 새로 산 DVD를 손에 들고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온몸에 비수처럼 날아와 박힐 마눌님의 차디찬 살상 레이저급 질시를 떠올리며 구매를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나또한 실제로 많은 수의 영화를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Divx를 통해 보고 있고 얼마 전에는 아예 Divx가 플레이되는 DVD player를 하나 더 샀다. 그런 영화를 구워 놓은 CD가 꽤 된다. 물론 divx..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