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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

밤마실을 나갔습니다.

밤마실(표준어:마을)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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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Super,kodak T-max 400


그냥 카메라만 하나 달랑 들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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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휘엉청 밝은 달이 떳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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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우두커니 서 있던 가로등들이 이제는 환히 빛나는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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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는 벽이 보이지 않았지만 조명을 받아, 그 벽은 처음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함을 스스로 보여줍니다. 마치 사람을 알아갈 수록 사람들 사이의 단단한 벽을 발견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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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는 세상은 낮에 보던 그것과는 사뭇 다릅니다.도대체 우리는 세상의 얼마만큼을 알면서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보아오던 익숙하다 생각했던 낮 동안의 모습이 밤이 되면 낯선 모습이 되어 버리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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