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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옹께서 검찰에 내린 세가지 충고 BBK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자칭 타칭 대한민국 대표 보수 논객이신 조갑제옹께서도 보다 못해 답답하셨는지 검찰에 대해 점잖게 한 말씀하셨습니다. 책상을 "딱"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 예전의 발표를 떠오르게 하는 검찰의 이번 발표에 조옹께서는 "검찰 발표에서 누락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보충되어야 할 세가지 쟁점에 대해 충고하신 것입니다. 첫째 명함을 공개한 이장춘 대사를 조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검찰을 의심할 수 있다. 둘째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가 아닌데 검찰이 밝히지 않아서 국민들이 검찰을 의심할 수 있다. 셋째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BK가 이명박 후보 자신이 대표 의사라고 한 것은 검찰.. 더보기
기자 조갑제의 정신세계는 재 평가 되야 합니다. 체리필더님께서 얼마전 조갑제옹이 일갈하신 말씀에 어이를 상실하시고 쓰신 "간만에 웃긴 개그 하나..."를 읽고 혹시나 어이 상실한 '나상실'이 떠올라 걱정이 되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일찍부터 조옹은 낙화유수, 봄날 흩날리는 사꾸라 꽃잎같은 알흠다운 희대의 명문으로 추락하는 것들은 왼쪽 날개만 퍼득인다고 피를 토하듯 심각하게 걱정해 오셨습니다. 이번 부자가 어쩌고... 하는 글도 한국 사회에 팽배한 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통탄하시어 21세기 한국사회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정의 실현이 왜곡되는 것에 비분강개한 마음으로 쓰신 글이니 원로의 조옹께서 조국을 위해 마지막 불사르는 우국충정을 헤아려 주셔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엔 조옹은 이미 오래전부터 안드로메다의 에어리언들과 뜻을 함께 하시어 장차 이 나라가 .. 더보기
조갑제,노무현 그리고 아베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 한 마을에 아무개념(我無槪念)이라는 이장이 있다. 이 사람 소시적에 막 나가던 사람이라 옆 동네를 돌며 처녀들 떼로 잡아다 겁탈하고 삥뜯는 양아치짓 하고 살았다. 그러다가 개과천선했다며 착하게 살겠다고 약속하고 이장 선거에 당선됐다. 그런데 이장이 되고 나서는 다른 동네에 유괴된 동네 아이들 찾는 일이 자기 최우선 과제이지 과거 양아치짓하며 거칠게 산 지난 시절을 사과하러 다니는데 힘을 낭비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비장한 어조로... 강 건너엔 노심초사(盧心初死)라는 이장이 산다. 이 사람 우여곡절끝에 이장이 되기는 했지만 그 마을의 이전 이장들과는 출신성분이 다른지라 예전 이장들과 가까왔던 점잖은 어르신들(?),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 이 사람은 이장이 되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