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스팔트가 샘솟는 신비의 호수를 찾아.(1부) 새벽 5시 30분.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늦잠을 자고야 말겠다는 일주일을 벼른 굳은 다짐은 온데간데 없고, 그 무겁던 눈꺼풀이 오늘은 저절로 떠졌습니다.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던 습관은 일요일인 오늘도 주책없이 단잠을 깨웁니다. 밖은 벌써 동이 트나 봅니다. 바닷바람을 맞고 앉아 아직도 비몽사몽한 정신을 수습하려 애를 써 봅니다. 기왕 일찍 일어난 거 뭔가 보람된 짓(?)을 해야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세상 어디엔가 있다는 천연 아스팔트가 샘 솟는다는 호수를 찾아 떠나는 먼 여정을 계획했습니다.예전 학부 전공 수업시간, 재료역학 교수님께서는 지구 저 반대편 아스라히 먼 어느 낯선 나라에 세상의 모든 어둠을 모아 놓은 것 같은 시꺼먼 아스팔트가 지구의 심연에서 용암처럼 흘러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